자전거타고 누비는 스페인, 그곳에서 시를 쓰다.

스페인 라스팔마스데 그란카나리아, 여행견문록

따뜻한 햇살에 행복했던 여행길에서, 자전거 타고  

라스팔마스데 그란카나리아

Las Palmas de Gran Canaria, Spain 여행견문록

GO EXPLORING AND

LOOSE YOURSELF

RENT A BIKE

OK! I AMA EXPLORER

WHO IS MYSELF?

GIMME A BIKE 

탐험을 떠나라 그리고

너 자신을 놓아봐

바이크를 빌려

그래! 나는 탐험가

너 이름이 모니?

바이크나 주셔

   * 한 편의 시를 쓰기에는 약간 아쉽지만 또 묵혀두기에는 아까운 멋진 사진이라 제목 배경으로 올려봅니다. 라스팔마스의 한 게스트하우스의 벽에 적혀있던 글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보시게나 ~ 실제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산악자전거 타러 왔다는 사람들도 만났어서 신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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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5s, 2017, 자전거 타고

자전거 타고  

자전거 타고

나는 떠났네

해를 쫓아서

노을을 따라

자전거 타고

헥헥 달렸네

바닷 바람에

나는 누웠고

마틴 선생은

쉬질 못했네

돌아갈 길은

달려온 만큼

볕 뜨거울줄

나는 몰랐네

iPhone 5s, 2017, 자전거 일주

자전거 타고

나는 떠났네

헤밍웨이는

하이웨이에

자전거 타고

어디로 가나

놓으란 말에

길 잃은 나를

날씨도 좋고

바람은 살랑

지나는 지프

이쁜 언니가

따봉 날리고

붕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