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의 핵심은 말하지 않는 것
훌륭한 글의 핵심 열쇠는 ‘말하는 것’에 있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 도널드 밀러
안녕하세요, 정상가치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에 관한 책입니다.
독자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브런치 글을 쓰는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브런치로 해석합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브런치에서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 독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관심이 없다.
브런치를 일기장처럼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네, 비공개로 쓴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체 공개로 글을 쓴다면 메시지가 들어가야 합니다.
누군가 독자님의 글을 읽고, 라이킷을 누르며, 댓글을 달아주십니다.
그런데 읽고 났는데 남는 게 없으면 안되겠죠?
귀한 시간을 내서 독자님의 브런치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소중한 선물을 드리는 글을 써야 합니다.
둘째, 독자들이 관심 없는 복잡한 정보를 늘어놓는다.
일상 글을읽을 때 뭐가 궁금하세요?
브런치를 쓴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고, 궁극적으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맛집 글은그 집이 시간을 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갈만한 곳인지 궁금합니다.
아내와 데이트하기 좋은지, 잘 안 먹는 내 아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비즈니스/경제 글은그 글을 읽고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든, 부동산 투자에 도움이 되든 도움이 돼야 합니다.
그런데, 읽다가 무슨 소린지 모르면 안 됩니다.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죠.
읽으면서 독자님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브런치 글의 메시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제목도 중요하고 내용도 어떤 글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콕은 좋은 스토리란
“인생에서 지루한 부분을 덜어낸 것”이라고 했다.
좋은 영화는 관객들을 2시간 넘게 극장에 붙잡아둡니다.
좋은 브런치 글은 독자들을 3분 넘게 글에 붙잡아둡니다.
독자님들이 매일 방문하실 수 있도록 상차림을 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 제가 차린 상에서 독자님께서 드시고 갈 만한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맘 같아서는 포장도 해드리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브런치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