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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3
18화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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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Dec 19. 2024
한 분의 일생이 제 인생의 한 곳을 차지하며 이별하기까지는
93해 동안 제 마음을 저당 잡아 두고 계셨습니다
또 한 곳에는 91해가,
제가 결혼을 한 연유로
다른 한 곳에는
82해와
78해가 저당 잡고 있습니다
모든 저당을
다
풀어 드리고 나면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인생에서 떨어져 나갈 준비를 해야
하겠죠
그때가 오면
저는 누군가의 마음을 저당 잡아
머뭇 거리지 않고
깨끗하게
이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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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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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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