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월이면 그랬지
삶의 한 모퉁이에서 울고 웃는 아이들
그 옆에서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어른들
아이가 학교급식을 먹으러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점심을 못 먹고 왔다지
아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이 너무 예뻐서 좋아 죽겠다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될 걸
그때는 왜 다들 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아등바등하는지
시간이 지나면.
다 스쳐 지나가는
삶의
한 모퉁이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