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의미를 지닌다

2024.8.7.

by 친절한 James


'쓸데없는'이라는 말이 있다.

쓸데, 쓸 곳, 사용처, 활용방법 등이

전무한, 소용없는, 쓸모없는...

이런 비슷한 말이고

'쓸데없는 소리', 쓸데없는 행동'처럼 쓰인다.

쓸데가 없다. 무엇이 그럴까. 정말 그럴까.

나한테만 그럴까. 다른 곳에서도 그럴까.

의문이 든다.


쓸데없는 말, 헛소리를 한 적 있나.

의성어나 의태어가 그럴 수 있다.

삐삐, 삑삑, 끽끽, 허어, 뚜뚜, 뿌뿌...

옹알이 같은 소리가 있다.

쑥스럽거나 어색하거나

미안하거나 무안할 때,

겸연쩍을 때 이런 음색을 낼 때가 있다.

감정을 정확히 모르거나

알맞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마음에 생겨난 감정 에너지를

밖으로 드러내고 끄집어낼 때

이런 소리는 일종의 촉매가 될 수 있다.

뻑뻑한 기분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윤활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시간과 장소에 따라

오남용 하지 않는 분별이 필요하다.


21세기 현재,

많은 것이 이어지고 가까워지는 시대다.

시공의 제약을 뛰어넘는 접속과 공유,

불특정 다수로부터 영향을 받고

불특정 다수에게 작용을 미친다.

SNS에는 자랑과 허세 사이를 오가는

콘텐츠가 넘실거린다.

기분이 좋아지다가 나빠진다.

비교하기 때문이다.

그럴 필요 없다.

누군가의 최고조, 하이라이트와

나의 평범한, 편집 없는 일상을

비교한 것이니까. 주눅 들지 말자.

'아, 이런 것이 있구나'

알 수 있는 계기로 삼아도 좋다.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도록

마음을 도닥이고

가슴을 토닥이자.


살다 보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왜 태어났을까.

왜 이런 일을 겪을까.

왜 하필! 이때 여기서 이런 걸 할까.

다 알 수는 없다.

별 뜻 없을 수도 있다.

끝내 가치를 못 찾을 수도 있다.

의미가 없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

둘의 차이는 뭘까.

보물 찾기를 한다면

보물이 정말 없을 수도 있고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다.

당장 눈앞의 성과는 같아 보여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의미를 찾을 수도 있다.

누군가로부터 주어질 수도 있지만

스스로 의미를 만들거나

찾아낼 수도 있다.

이미 내 안에 새겨진

그것을 뒤늦게 발견할 수도 있다.

오늘의 주제,

'모든 것은 의미를 지닌다'

정말로?

정말인지 두고 보자.

믿고 나아가 보자.

오늘도 힘내자.


모든 것은 의미를 지닌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