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대회 당일, 번호표를 정성스럽게 부착하고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준비를 마친다.
달리기를 시작한다.
달리다보면 코스 중간중간에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진작가들이 계신다.
나는 잘 나온 사진을 얻고 싶어 카메라가 보이면 어깨를 펴고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여유로운 척
며칠 뒤 확인한 사진 속 내 모습은 기대와 달리
지친 표정에 입을 벌린 채 달리고 있는 순간이었다.
멋지진 않지만, 열심히 달린 것으로 만족한자
심고라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