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의 미도리처럼, 눈 감고 지도를 찍어
순전히 우연에 맡긴 새로운 경험을 가슴 한 켠에 꿈꾸곤 했다.
하지만 현실은?
여자 혼자 그런 여행을 하기엔 안전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고,
무엇보다 난 순전한 우연에 맡긴 여행객에는 재능이 없었다.
그 때 알게 된 것이 워크캠프.
일정을 조절해서 처음과 끝은 혼자 떠나는 여행,
중간의 2주는 세계 각국의 팀원들과 프로젝트와 여행을 겸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층으로 여행하는 눈을 떴다.
해리포터의 9와 3/4 정거장처럼,
여행자와 관광객 사이의 층으로 여행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은 그동안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10년 간 이 질문을 품고 지내다 글로 정리하며 그 답을 찾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