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by 착길


고된 하루 끝

나무 침대 위

한쪽 팔에는 딸

한쪽 다리에는 아들

가지와 뿌리에 딱 붙어

다람쥐들처럼

스르르 잠이


나무처럼 살고 싶다더니

나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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