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속마음 깊은 곳에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말을 다 꺼내지 않아도
당신의 마음이 더 다치지 않기를
숨을 고르고
눈물을 맑게 식힙니다
당신은 때로
내가 오래 머문다 하여
답답해하지만
나는 압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사랑이 더 깊어질 것을
그러니
오늘도 나를 두고 가세요
나는 여기서
당신의 하루를 지키며
작은 평화를 기도하겠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노동자입니다. 오랜 기간 말과 글을 다루며 살았습니다. 그 일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