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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Feb 29. 2024

이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_계단운동시작

프롤로그(2024.2.7. 수요일 시작)


***본글은 2024.2.16일, <나를 돌보는 시간>에 발행되었던 글입니다. 꾸준한 운동을 위해 연재북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프롤로그에 앞서 발행한 글을 재 발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그래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제가 이 동네 이사 와서 최고치 몸무게를 찍었어요. 경축!!!ㅠㅠ 그냥 웃지요. 여하튼 몸이 안 좋아요. 크악~! 마음이 아플 때 몸까지 아프면 서러워요~ 아닌가? 몸이 아픈데 마음까지 아프면 서러운가? (뭐라는 거니?!!!)ㅎㅎㅎ 심신(心身)이라고 하잖아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몸과 마음은 하나처럼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의 저자 러스 해리스는 수용전념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합니다. 수용전념치료가 무엇이냐! 수용전념치료(ACT)는 고통이 일어나는 과정을 알아차리고 수용한 다음 가치 있는 삶에 전념하면서 그 싸움을 멈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한마디로 수용_받아들임을 치료에 접목시켰다고 할까요? 고통을 수용하고 현재의 삶을 살아라. 뭔 이런 내용인 것 같아요.(아직 공부 중이라 설명하기엔 부족함 ㅎㅎ)


이 책에 이런 글귀가 있어요. '내가 피할 수 없는 시련(고통)이 오더라도 건강을 돌보는 행위는 계속해야 한다.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마음과 생각은 과거나 미래에, 몸은 현재를 살고 있음). 분명한 것은 당신만의 고유한 상황에 맞게 자기 돌봄을 조정해야 한다. 자기 돌봄은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 아니다. 매번 이를 닦고, 사워를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이것이 자기 돌봄이다.' (엄청난 고통 속에 있는 분들은 조차도 쉽지 않지만..)


삶은 살 수도 어려운 것 같아요. 그만큼 '책임'이라는 정의에 대해 알게 되고, 아는 것이 많아지다 보니 보이는 것도 많아져서 그런 걸까요? 시시때때로 현실이 나를 아프게 해요. 그래서 일상적인 움직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보통 때는 당연시되는 것들이 고통스러울 땐 당연하지 않잖아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상적인 움직임을 계속해야 하는 것. 이런 움직임이 더 나를 위한 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의 말_찰리맥커시



건강을 위해 살 빼겠다는 포부를 아주 거창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가족관계, 인간관계, 회사일. 여러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나를 돌보는 일(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일, 건강을 돌보는 일!)만큼은 부지런 떨고 이기적이 되어 보자고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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