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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은경 Sep 01. 2023

용기는 자신의 목소리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ㆍ고가.  후마다케 지음

김정운  감수

초판 1쇄 발행 2014년 11월 20일


 무심코 책장을 보다가  '미움받을 용기'에 눈길 가서 다시 읽어 보았다.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이다.

같이 공유하고 싶은 부분 적어보았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의학자 심리학자로 '개인 심리학'을 창시했다.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유도 행복도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부른다.



청년은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고 열등감이 있었다. 남의 시선도 지나치게 의식하고 남의 복을 진심으로 축복하지 못해 자기혐오에 빠졌다. 청년에게는 철학자의 주장이. 모두 허황된 소리로 들렸다.


청년

선생님은 어떤데요? 자신을 좋아하십니까?


철학자

적어도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아.'이런 나'임을 받아들이고 있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주목하게나.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밖에 없다.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세계란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


청년

아, 아까죽겠어요! 10년, 아니 5년만이라도 더 빨리 알았어야 했는데.


철학자

자네는 이  이야기를 지금 들을 운명이었던 거야.

  

책을 마치고

고가 후미타케


제가 찾던 것은 '아들러 심리학'이  아니라 기시미  이치로라는 한 철학자의  필터를 통해. 걸러진, '기시미의 아들러학'이었음을.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용기다.'라고 갈파하는 아들러 심리학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기록으로 남긴 것은 플라톤이었어요.


나는 아들러에게 있어서 플라톤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듣고

 '그러면 제가 기시미 선생님의 플라톤이 되겠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단점만 생각하며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청년이  철학자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통찰이 온다.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반항하는 청년이 철학자와 대화를 통해서 스스로 해결책과 답을 찾는다. 청년과  청년을  손잡고 대화를 이어가는  철학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의 필터로 '나의  관점'으로  재해석하

조금 더 절실하게  용기 내어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레시피로 맛을 내어

 을  써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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