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글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럼에도 글을 쓰기를 주저하는 분들이 많다. 글쓰기란 재능이 있는 사람, 특별한 일을 경험한 사람만이 쓸 수 있다는 편견 때문이다. 초보 작가인 내가 글쓰기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물론 매일 쓰는 사람은 아니었다. 실력도 눈에 띄게 달라지진 않았다. 스스로 느끼기에 조금씩 성장해 가는 정도이다. 

    

이런 내가 글쓰기와 관련된 에세이를 쓰게 된 이유는 글을 처음 쓰는 분들에게 조금 더 쉽게 접근하여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잘 쓰고 못 쓰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쓴다는 그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글을 쓰려고 할 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글감’ 문제이다. 그래서 이 책에선 에세이 한 편과 그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 글감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제공하려고 한다.    

 

글쓰기는 곧 일상이다. 일상을 적기만 하면 글이 된다. 그 쉬운 방법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 글을 쓸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글감 하나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글을 끝내 쓰지 못하던 나.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겐 좀 더 그 고생의 시간이 단축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할 수 있다는 그 용기 하나만으로도 글쓰기를 놓지 않고 되는대로 밀어붙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1장~5장까지의 소개는 글을 쓰면서 다시 올릴 예정이다. 부디 이 책이 당신의 글쓰기 인생에서 좀 더 따뜻하게 글을 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