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쫓는 자들

지진에 대한 가능성

by 나라파파

S#51. 건물 붕괴와 지진 가능성


서울시청 지하 재난 대책본부. 유정현, 이정환, 두호철, 그리고 외부 지질 전문가들이 회의실에 모여 있다. 테이블엔 지반 단층도, 진동 분석 데이터, 드론이 촬영한 지하 균열 영상이 펼쳐져 있다.


지질 전문가 지하수 맥과 이탄층 분포, 최근 진동 파형을 보면... 단순한 싱크홀이 아니라 ‘국소적 단층 슬립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정환 지진 발생 전 단계란 말인가요?


지질 전문가 소규모 지반 파열이 반복되면, 인위적 충격이나 대형 구조물 붕괴가 촉매가 될 수 있어요. 드림타워... 그 자체가 위협입니다.


유정현 (단호하게) 그럼 지금 필요한 건... 선제 대응이네요. 서울시 재난 경보 등급을 한 단계 격상하고, 드림타워에 대한 구조 안정성 조사 즉시 착수해야 합니다.

(이정환에게) 빨리 사카모토 박사 메구미에게 연락해서 오라고 해 줘


이정환 전화기에서 메구미 연락처를 찾으며 복도로 나간다


두호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대중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유정현 더 큰 붕괴가 일어나기 전에 진실을 공개하는 게 유일한 방어입니다. 지금은 타이밍이 중요해요.


(장면 전환 – 뉴스 편집실. 한 방송사 탐사보도팀의 편집자들이 모여 있다. 유정현이 전달한 데이터 분석 중.)


기자 이건 지진 전조 현상이에요. 단층선 움직임이 72시간 안에 반복되면 본진 가능성까지 배제 못 해요.


(장면 전환 – 서울 시내 고층 건물들의 기초 설계 구조가 데이터로 분석되고 있다. 화면에는 '위험등급 A, B, C' 분류가 뜨고, 드림타워는 A등급에 빨간 경고 표시.)


해설 음성 (브리핑용 영상 내레이션)
지하 지질이 불안정한 도심 구역 위에, 고중량 구조물을 건설한 사례는 서울 도심에만 11건. 그중 가장 위험한 구조가 바로 ‘드림타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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