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옷 중에는 그냥 산옷도 있지만 사연이 있는 옷도 있다. 흔하게는 여행을 가서 산 옷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사준 옷도 있지만, 가끔은 어떤 사건이 있었을 때 입고 있었던 옷도 있다. 이런 옷은 오랫동안 버리지 못하고 철마다 다시 꺼내기도 한다. 꺼낸 옷이니 한번 입어 본다. 그러면 안된다. 사연이 있는 옷은 대부분 요즘 스타일이 아니다. 자기에게는 소중한 옷이지만 다른 사람은 모른다. 아니 이상한 옷일 뿐이다. 사연있는 옷은 그냥 옷방 깊숙이 넣어 놓아라
가지고 있는 옷 중에는 그냥 산 옷도 있지만, 사연이 있는 옷도 있다. 흔하게는 여행지에서 기분 좋게 구매한 옷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해준 옷도 있다. 가끔은 어떤 사건이 있었을 때 입고 있었던 옷도 있는데, 이런 옷들은 쉽게 버리지 못하고 철마다 다시 꺼내보게 된다.
한번 꺼낸 김에 입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된다. 사연이 있는 옷 대부분은 지금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 본인에게는 소중한 옷이어도, 다른 사람은 그 사연을 모른다. 겉으로 보면 그저 오래되고 어색한 옷일 뿐이다.
사연이 담긴 옷은 추억 속에서는 오래 간직하되, 옷장 깊숙한 곳에 넣어두는 편이 낫다. 기억은 마음에 남기고, 옷은 현재의 나에게 맞는 것으로 골라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