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지구로 이사하는 하율이네~
바다를 품에 안고 고요롭게
안온하고 평화로운 진해 안골포.
6년여를 오르고 내린 날들
이제는 작별해야 할 시간.
곧 새로운 둥지를 향하여
하율이네 가족은 이사를 한다.
아장아장 걸음마로 왔던 이곳에
어린이집을 거쳐 유치원.
엊그제 초등학교 입학생이 벌써 3학년,
세월은 무심한 듯 흐르며 사랑 속에
아이들을 굳건히 지켜주었다.
천리길을 달려와 아이들을 보고
마음을 달래며 바라보던 안골포 바다.
그곳엔 여전히 갈매기, 검둥오리 노닐고
조개 캐는 아낙네들 부지런한 손길
바구니는 가득 채워져 간다.
서울 꽃보다 먼저 반기는 동백과 수줍은 산수유
은은한 미소 향굿한 매화에 눈길이 머문다.
하율이가 그림 그리던 노을을 보러
일몰의 시간 다시 걸어보는
진해바다 70리 길 안골포.
이제는 작별할 시간이야 고마웠어.
지친 어깨를 감싸주듯 위로를 아끼지 않던 너
멀리서 멀리서 마음으로 그리워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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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young.
하율이가 안골포에서 살았군요 ~ 작가님의 시를 통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봅니다. 올려주신 멋진 사진으로 금방 다녀 온 듯 합니다. 이젠 여기도 완연한 봄이네요 ~ 늘 건강하세요 작가님^^
네, 작가님 ~
이제 김해로 바로 가야해서 용원 안골포와 작별하고 오늘 올라 왔어요.
부산과 용원이 붙어 있어서 사위가 출퇴근이 용이했거든요.
잘 지내고 계셨지요?
냥이들도 잘지내고요~
이젠 완연한 봄이에요.
늘 평안하세요. 감사드려요 작가님 ~♡♡♡
떠나고, 옮기고, 닻을 내리고ᆢ
인연 맺어 사는 곳들이 정겹기도 애잔하기도 합니다
진해
벗꽃과 군항제로 유명한 곳
안골포라는 예쁜 바닷가가 있었군요
멀리서 그리워하다 또 언젠가는 발길 옮겨 볼 수도 있겠지요
김해
수로왕과 허황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그곳에 또 작가님의 고운 사랑이 흠뻑 뿌려지겠군요
하율이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축복합니다♡
진해에서 용원은 부산과 경계를 이루고 언덕 하나 넘으면 신항만을 또 품고 있기도 해요.
녹산공단. 지사과학단지가 가까워 출퇴근 쉽게하려고 그곳으로 갔는데 좋은곳이었어요. 딸도 조용한 곳이라 아이 키우기 좋았다고
저는 아이들보러 다니며 몇발짝만 나가면 바다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요...
이젠 김해로 바로 내려가야하니 안골포가 그리울거에요. 수로왕릉은 김해시내 지하철역 근처인데 얘네 동네는 워터파크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라 어떨지요...ㅎㅎ
작가님께서 축복을 해주시니 무엇보다 기쁩니다. 하율이네 가족도 좋아할거에요~♡♡♡
감사합니다!
산수유와 동백꽃이 피어있는 이쁜 안골포에서 이사를 하나보네요. 새로운 곳에서도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안골포 참 인상적인 마을로 추억될 것 같습니다.
꽃도 많고 무궁화 공원도 있고 작은 산들이 둘러 있고 앞엔 바다가 있어서
좋았어요. 한적한 동네여서 더욱이요.
새 아파트에 가봤는데 고층이고 대단지라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완전 딴세상 같고 신도시라서 하율이 학교가 걱정이 되네요.
안골포는 작가님 말씀처럼 인상적이었어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잔당들도 물리친 곳이라서 ~^^
건강에 집중하시고 이렇게 댓글 주시는거 감하합니다.
다만 무리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작가님이 염려되어서요.
아버님께서 면도해주시며 어루만지시던 얼굴이 떠울라 뭉클합니다..
쉬십시요.
추억을 남겨두고
정든 바닷길 안골포를 떠나는 아쉬움
꽃들과 바다새들에게
보내는 이별의 노래.
만감이 교차되었어요.
그 동네를 발자국을 꾹꾹 누르며 산으로 바닷길로 샅샅히 돌아다녔었거든요.
바다가 구불구불 만으로 이어져 있어서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눈안에 담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마음으로 새들과 꽃들에게 잘있으라고 수없이 말을 해주었어요.
감사드려요 작가님~^^
하율이가 바닷가 마을에서 아기 시절을 보냈군요. 진해 안골포 아름다워요..!
작가님,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네 작가님, 도시같지 않은 느낌이 참 좋은 곳이에요.
하율이에게 정서적으로도 참 좋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달 그림, 노을 그림들이 그곳에서 탄생했으니까요.
감사해요. 작가님.작가님게서도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하율이가 이곳에서 자랐네요^^
예뻐라.바닷가에서 ..
자라는과정에서 느낀 소소한 추억들
작가님^^
품에 안으셨죠?
주말 평온하세요♡
네, 작가님 ~
4살때 부산에서 용원으로
이젠 김해시로 갑니다.
부산보다 김해가 가까워 서위가 출퇴근하기 좋은 곳으로요.
하율이가 어릴때 자란곳이라
유독 정이 많이 들었어요.
하도 자주가서 제가 살았던곳 같습니다.
가슴에 다 담고 왔어요.
고맙습니다. 작가님 ~♡♡♡
사진과 작가님의 '시'가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 토핑과 빵 같다고 해야할까
아주 잘 조화된 글 같습니다,
한 입 베어물면
기분이 확 업되는
글 같아요 ^^
음식에 비유해서 송구하옵니다만,
아주 평화로운 곳에서
이사를 해서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곳에서도
잘 정착할 거라 믿습니다.
작가님 평안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괜찮습니다. 작가님~
맛있는 토핑 얹은 빵으로 표현해주셔서 기쁜데요~^^
새로운 곳에서도 적응 기간이 끝나면 잘 지내리라 봅니다.
워낙 딸내미가 정적이어서 분주하고 소란한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이젠 저희 집을 마련했으니 기쁜 마음으로 지내겠지요.
덕담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작가님!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더 좋은 곳으로 옮겼겠죠?^^
저도 이사를 참 많이 다녔지만 새로운 곳에 정을 붙이고 살면 또 그런대로 맛이 있더라고요. 그전에 살던 곳은 또 추억으로 남게 되고요.
하율이에게는 진해 안골포가 고향같은 정서로 추억으로 기억될 듯 하네요. 새로 이사한 곳에서도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행복한 날들 보내길 바랍니다.^^
네, 작가님~
장유 율하지구로 가요.
지금 지낸곳 과 달리 고층 아파트단지라서 저는 퍽 힘들더라구요.
하자보수니 뭐니 쉴새없이 체크하고 신경 써야하는 것이 산더미더라구요.
그저께 따라가서 함께 둘러 보았어요. 워터파크와 **리조트, 아울렛이 건너편에 있는 동네였어요.
작가님 말씀대로 새로운 곳에서 정 붙이고 살면 또 좋은 나날이 될테니
적응 잘하고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새봄이라서 작가님 카페에도 봄바람이 불었지요?
소설도 쓰시며 늘 부지런한 작가님!
존경합니다. 화이팅!!!
6년의 추억이 보석처럼 가득할 듯합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따듯한 추억들 많이 만들어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시작할 때의 설렘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봄처럼 따듯한 주말되셔요. 작가님^^!!
고맙습니다. 작가님 ~
용원 안골에서 추억을 많이 쌓았지요.
그런데 손녀는 새학기라서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지 별 내색을 안하네요.
성격 좋은 하율이가 무탈하게 학교생활도 무던하게 잘 지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소꿉친구들과 헤어지게 되어 많이 섭섭할텐데 말이에요.
작가님께서도 따스한 봄날 특별하게 지내주셨으면 해요.
고맙습니다~^♡^
하율이가 어느새 3학년이군요. 정말 엊그제 같아요. ㅎㅎ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군요. 정들었던 곳을 떠나서요. 어디서든 행복할 것 같아요. 작가님의 넓은 사랑 아래서요.^^
네, 작가님 ~
세월은 유수같다더니...
그닥 먼곳은 아니지만 새로운 지역이라서
거리감이 느껴져요.
환경이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곳이라서
제가 오히려 걱정하고 있어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살다가 부산은 아니어도 번잡하고 복잡해 보여요.
저는 다시 그곳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
안골포의 자연이 가져다주는 정서와 그동안 정들었던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ㅎㅎ 아마 새로 이사한 곳에서도 기억 속에 따뜻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네, 작가님 ~
새로 이사한 곳에서도 잘 적응하고
잘 지낼거라 생각되요.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율이 감성을 키워준 안골포네요
그래서 글도 잘 쓰고 그림은 더 잘 그리는
하율이네요 작가님과 더 깊이정든 안골포 같아요
시집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
네, 작가님 ♡
아장아장 걷던 4살때부터 정서적 잘 자라게 해준 안골포에 정이 많이 들었어요.
부산에 있을때라 수시로 가서 함께 놀았어요.
좋은 곳이지요.
당연히 보내드려야지요.
작가님께서도 좋은 주말되세요~♡
안골포, 참 아름다운 곳이네요. 해질 무렵의 노을이 너무 황홀해요. 동백꽃도, 산수유도 예쁘게 피었네요.
하율이가 고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운 곳이군요. 이제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서도 곧 적응하고 잘 지낼 거예요. 본연의 아름다움은 어디서든 빛을 발할 테니까요.^^
그렇죠?
어느새 노을 맛집으로 변해 있더라구요.
하율이가 그린 노을이 인상적이어서 꼭 노을을 보러가요.
어릴때부터 예쁜 마을에서 하율이가 마음껏
솜씨를 키웠어요.
새로운 곳에서도 적응을 잘하리라 믿어요.
고맙습니다. 작가님 ~♡♡♡
그러고 보니 하율이는 유년을 이리 아름다운 곳에서 보냈군요. 예술가적 자양분이 풍성한 곳에서~~
새로운 곳에서도~~ 하율이네 식구에게 넘치는 축복이 예비 되었을 것 같아요.
네, 작가님 ♡
조용하고 느낌이 많은 곳이라서 참 좋은데...
노을 밤하늘 벚꽃이 가로수여서 참 좋아요.
잔잔한 바다는바또 얼마나 좋은지요.
그래서 하율이가 잘 자라주었어요.
작가님 말씀처럼요~^^
제가 더 서운하지만 축복이 예비되었을것 같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작가님 ~♡♡♡
앗! 이제 하율이가 김해로 이사가는 건가요? 진해에서의 추억을 이렇게 덮고 떠난다고 하니 제가 다 아쉽네요. 작가님과의 제가 가진 공통분모가 하나 없어지는 듯해서 그점도 아쉽고요. 여기서의 추억을 작가님도 하율이네 가족들도 잘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김해 장유로 가요.
저도 작가님과의 추억이 진한 진해에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섭섭하더라구요.
전 안골포가 너무 좋았어요.
하율엄마도 거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젠 새로 분양 받은 제 집으로 가니 할 일은 많아도 새로운 생이 펼쳐지겠지요.
하율이가 적응을 잘해야 될텐데 잘 하겠죠.
아파트 건너편에 **워터파크가 있더라구요.
너무 고층 아파트라 전 어리둥절하다 왔어요~^^
용원의 추억은 잘 간직할거에요~^♡^
초등 3학년이면 유년의 포근함으로 저 안골포 바다를 기억하겠군요...
할머니와의 추억도...사진과 이야기로 저장하면 도움이 되지요~
하율이보다 작가님의 서운,아쉬움이 느껴지는 노을사진과
꽃 사진 잘 봤습니다~^^
부산 생활권인 김해도 좋은 곳이에요 ㅎㅎ
네. 작가님 ~
하율이도 바다와 산.
노을을 사랑했기에 기억을 잘 할거에요.
그렇게 생각해요. 사진과 이야기로 저장해야죠.
일단 고층아파트 단지가 마음에 안들지만
젊은 사람들은 다르겠지요~
김해도 살다보면 정들겠지요.
작가님 말씀처럼 제가 더 아쉽고 서운하더라구요.
전 이제 기차보다 김해로 바로 가는 버스편으로 가게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작가님 ~^♡^
김해 장유면이면 진영 사는 친구네와 가까운 곳으로 가네요. 장유면 공무원도 했는데.
안골포 많이 아쉽겠어요. 새로운 곳으로 가면 또 좋더라고요.걱정 마세요. 잘 살겁니다.
아! 진영친구분요~
가깝지요. 김해지나서 진주가려면 단감 많이 나는 진영 지나갔어요.
이제 김해를 시외버스로 가야할것 같은데 진영 지나서 가게될지 모르겠어요.
많이 아쉬워요.
이제 새집, 제집이니 훨씬 좋겠지요~^^
고마워요. 작가님~♡♡♡
예쁘고 아늑한 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하율이는 축복의 성장을 한 거나 마찬가지라 생각돼요. 이쁜 바다와 자연에서 그들과 함께...
김해 율하에서도 자연 닮아 넓은 하율이로 성장하길 기도 할게요..
그러고보니 율하지구 하율이네요..ㅎ
맞아요. 작가님 ~
용원에서 지낸 6년이 축복의 시간이었어요.
하율이에게 많은 도움이 된 좋은 마울.
제가 더 섭섭하더라구요.
마침 율하지구. 하율이와 이어지네요~^^
작가님의 센스!!!
작가님 늘 찾아 주시고 공감과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유년기를 보내기에 좋은곳에서
자랐네요
감성이 풍성하게 잘 자랐을것같아요
이제 도시에서 또 다른 것들을 키워가며 더욱 이쁘게 잘 자라겠지요
어떤곳은 헤어지기 어려운곳이 있지요작가님의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어째요
그럴것 같아요.
아무래도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어서 하율이에게 좋았을거에요.
이젠 고층 빌딩속에서 어떨지요.
제가 많이 아쉽지만
새로운 곳도 찾아보면 좋은것도 많으리라
봅니다. 고마워요. 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