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시작

유난히도 매서웠던

어느 겨울날 

  

추위를 피해 찾은

행복 한 잔     


한 모금은 우연이 되어

마음을 적시고

   

못 다 마신 한 잔

여운으로 남아 혀 끝에 맴돈다


아쉬움만 삼키 될


설익은 감정이

설렘으로 인연을 물들이더니


계절이 무색하게

붉은 사랑을 꽃피우더라



이전 07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