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이 큰 SNS상에서는 뉴스를 얻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2020년 3월 발표된 SNS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매체의 뉴스보다 SNS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통계를 보면 뉴스를 얻는 경로가 SNS가 현저하게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람들은 뉴스나 정보를 매체보다는 SNS를 통해서 얻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로 인하여 최근 중요 시간대의 뉴스 시청률이 뚝 떨어져 통계에서도 이런 상황이 반영되고 있다. 2020년의 자료에서는 60%가 SNS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다고 답하고 있다.
SNS는 즉각적 접근성 (Wood & Smith, 2005), 실시간적 연결성(김위근 외 2013), 하이퍼텍스트적 성격-여러 층위로 연결되는 것, 선형성, 비선형성, 상호작용성, 멀티미디어성 등의 각광받는 장점으로 폭렬하는 증가추세에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만 보고 정보를 얻는 층도 대단히 많아졌다. 이를 반영하듯이 대중매체를 통한 뉴스의 시청률은 현저히 떨어졌다. 한때 20%를 넘어서던 시청률이 10%대 전반단위로 떨어진 것은 사회의 급변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거기에 종편이라든가 유튜브의 영향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만큼 다양한 매체와 채널이 있으므로 뉴스의 시청률 하락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하겠다.
더구나 사람들이 SNS에서 정보를 얻게 되면서 심화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즉 자기가 알고 싶은 정보와 보고 싶은 정보를 알아서 띄워주는 알고리즘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편향적인 정보인 줄 알면서도 그것을 즐기는 것이다.
2020년 4월 kbs 9시 뉴스 시청률(닐슨코리아)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인터넷과 포탈을 주로 이용하여 정보를 얻고 있는 것은 젊은 층이 많았으나 최근의 경향은 50-60대도 SNS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은 대부분의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는다고 답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