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릉지 2

by 휘루 김신영

기릉지 2 /김신영



웃음을 기우며

서로를 기우며


옷을 깁다가 팔을 깁다가

가벼운 심장도 햇살도 기워버린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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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가는 세월

서로를 기운 은밀한 문맹도 흘러


살 속에 새긴 파란 피 킥킥

아직도 새파란 피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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