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반복되는 출퇴근
그 사이 작은 오락이라면
주식
주식이 밥이던 시대는 지나고
생의 의미가 건조해질 때면
기댈 수 있는
저만의 오락이 필요했다.
누군가는 소소한 주식,
누군가는 게임,
누군가는 책,
누군가는 운동
울창해지는 여름이건만
더위에 울상이 되어버린 얼굴
하루를 건너느라 애쓴 얼굴이
곤히 잠들지 않고
고단함을 지우지 못한 채 잔다.
하루하루 건너다보면
우리도 울창해 있겠지.
긴 장마 끝에 어느새 무성해진 여름숲처럼.
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