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해 보셨나요?
어떤 대답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저 역시 처음엔 몰랐습니다.
월급 0원의 삶이 시작된 뒤에도,
저를 끝까지 고민하게 만든 건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이 구절을 읽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인생의 중요한 질문들을
제대로 마주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10대, 20대를 그냥 흘려보냈고
그때 묻지 않았던 질문들이
30대 후반,
직장 경력 10년을 넘긴 시점부터
밀린 부채처럼 몰려오기 시작했죠.
결국, 내 마음을 내가 몰라서
(알려는 노력을 해 본 적 없이 살았으니)
계속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숨이 막히고 잠 한숨 못 자는 극한 상황에서도
‘멈추는 일’조차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던 겁니다.
그때 저는,
제가 스스로를 전혀 믿지 않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불안했고,
후회할까 봐 안절부절못했던 거예요.
만약 그때 끝내 멈추지 못했다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계속 달리고 있었겠죠.
멈추고 나서야,
그것도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때,
생각을 ‘생각’으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려면
가장 먼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일단 그 산을 넘고 나면,
각자의 상황에 따라 속도는 다르겠지만
전에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하나둘씩 눈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새로운 길을 걷는 나를,
분명히 만나게 될 겁니다.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
그럴 수 있으려면,
무엇이든 마음에 떠오른 그 일을
일단 해봐야 합니다.
해보고 후회하는 삶이,
아예 시도도 못 해보고
남은 아쉬움으로 가득 찬 삶보다
백 배는 낫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마 느끼셨겠죠.
제가 지금껏 이야기 한 가장 큰 장애물은,
결국 ‘돈’이 아니라는 것을.
물론 이런 반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진 알겠어. 하지만 집 대출금은 누가 내?”
“아이들 학원비는 못 줄이는데, 내가 쉬면 어쩌지?”
“이 작가는 배우자 수입이 넉넉하거나, 모아둔 돈이 좀 있었겠지.”
그렇다면 저도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그리고 인연이 닿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 중에 ‘맞벌이’가
가정생활의 필수 조건이 아닌,
'선택 사항'인 경우가 몇 명이나 될까요?
쉬는 시간을 위해 얼마를 모아야 안심하고 쉴 수 있을까요?
그 금액을 과연 언제쯤 모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일을 하기 위해
자동차도 할부로 사고,
안락한 주거 마련을 위해
집도 30년, 40년 장기 대출로 마련합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로 투자도 하시죠.
단, 꼭 기억하셔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대출은 절대 무턱대고 받으시면 안 됩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내 통장에
실제로 입금된 ‘순수입’을 기준으로
내가 쉴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지
현실적으로 계산해 보세요.
특히 대출 관련 제도는 수시로 바뀌니,
최신 정보도 꼭 확인하시고
상환 기간은 여유 있게 잡으셔야 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인생은 늘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우리를 시험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