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대로 내 몸을 살펴야 할 때

by 나로작가

나를 돌보는 것을 1순위에 두는 삶,

나를 돌보며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면

제일 먼저 내 몸부터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스크롤을 내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전에,


'나는 지금 건강하다'를 다른 문장으로 바꾸어

지금 떠오르는 대로 종이에 적어보세요.

'건강하다'는 게 어떤 뜻일까요?

건강한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아파서 더 이상 출근을 못 하게 된 뒤에야

이렇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잘 먹고,

먹은 것을 잘 내보내고,

잘 자야 건강한 거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우리의 몸은 아프기 시작합니다.

지금 내 몸에 관련된 문제가 있는지 간단하게

파악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몇 가지 정리했습니다.

읽으면서 자신에게 물어보시고,

불편한 부분이 있는지 가만히 내 몸을 바라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숨, 부드럽고 깊게 잘 쉬고 계시나요?

사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숨이 점점 짧아지고 얕아집니다.

짧고 얕은 숨은 은연중 우리를 계속 긴장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밤에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잠을 자도 깊이 못 자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침대에 누워 있다 일어나도

아침에 일어날 때

온몸이 욱신거리고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몸이 잘 붓는 편인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몸이 부어있거나

저녁에 퇴근하고 부어있는 발, 다리를 발견할 때가 많은지)

몸이 붓는 현상(부종)은 몸속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조직이 붓는 상태를 말하는데, 부종이 자주 생긴다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다양한 건강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변비나 잔뇨감 때문에 고생하는 것 없이 배변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이 질문은 위에 적은 몸의 부종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할 수분이 제 때 나오지 못하고 쌓이다 보면, 잔뇨감이나 변비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잠, 평균 6~8시간 내외로 편안하게 숙면하고 계시나요?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몸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이 생성되며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을 바탕으로 면역 체계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만성 수면 부족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염증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잠을 못 자기 시작한 사람의 일상이 무너지는 건, 개인의 상황마다 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몸은 로봇처럼 분절된 부품들의 조립체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생명체이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 제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이나

주변의 가족, 이웃 중에 관련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


이 글을 쓰면서, 여기 적은 내용들을 직장에 다닐 때 알고 있었다면 그 정도까지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계를 돌릴 수 없으니 무의미한 질문이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당시엔 전혀 알지 못했고,

몸도 마음도 와르르 무너져 내린 상태에서

일을 쉬게 된 저의 첫 번째,

당장 달성해야 했던 목표는

'건강해지기(잠 잘 자기)'였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안 아플 수 있는지,

내 몸을 혹사시키지 않고 달래 가며

오래 일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버려야 할 나쁜 습관들은 무엇이 있는지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상의 변화를 돌아보니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었어요.


-음식

-잠

-운동


앞으로 이어갈 글들의 주제입니다.



★몸은 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몸을 데리고 사는 존재로서의 성찰은 우리의 거친 욕망을 거침없이 깨부순다. 젊을수록 몸의 실체란 무엇인가, 몸을 데리고 살아가는 일이란 무엇인가, 죽음은 무엇인가 돌아보기 시작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몸을 데리고 사는 삶의 고단함을 이따금 이해해 본다면, 무얼 그리 집착하나 한 번씩 돌아볼 수 있다.

-한참 몸 공부 관련 책을 읽던 시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은 책 '내 몸을 읽고 쓰는 힘, 몸해력(디아 지음)'


♥이번 글을 읽으며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고 울적해지신 분들;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어느 정도 나의 몸 상태를 '인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꼭 다음 글들 읽으러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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