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한하늘 Sep 23. 2021

좋은 인재에 어울리는 조직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요구한다. 어떤 '인재상'을 정의하고 그런 인재상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것을 볼 때마다 나는 거꾸로 묻고 싶어 진다. '당신의 회사는 그런 인재에게 걸맞은 회사인가요?'


끊임없이 성장하려 하고, 맡은 일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며, 동료들과 잘 소통하는 사람을 보유하고 싶다면, 먼저 그런 사람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껏 그런 사람을 확보하였다 하더라도 금방 다른 회사로 유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회사라면, 회사가 원하는 인재들이 점점 회사에 모여들고, 이미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구성원들도 그런 인재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는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다. 좋은 환경에는 좋은 사람이 모인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좋은 환경이 아닌 곳에는 좋은 사람이 모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회사 중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정도의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회사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성공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성공하고 싶은 조직도, 먼저 성공에 어울리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그런 조직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람들이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