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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디톡스

by 붉은매화그리고청연 Mar 22. 2025

세상 모든 것을 빨아드리려는 것처럼 입을 크게 벌린다.

큰 입이 벌어지고 슬픈 영화를 본 것도 아닌데 

한 방울 눈물도 흐른다.


머리속에는 약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두근거림이 계속된다. 

오래간만에 낮잠을 잤다.

온 몸에서 무엇인가 빠져나간 느낌이다.


갑자기 멀어지려 했던 사랑에 아픈 기억처럼

시간이 지나면 빈 곳은 무엇인가 채우려 하겠지?

나에게서 흰 연기를 끊어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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