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오리할매들은 개굴엄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아니 글쎄 개굴아비가 죽은게 아니라네~"
"뭔 소리이여 그게~??"
"사실 알고 보니 개굴아비는 왕자였는데 공주를 만나 개굴엄니를 버리고 떠난거랴~""
"뭐~~~!!!"
개굴엄니는 옛날 처녀적에 우물에서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혼자 외롭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물에 개구리가 한마리 빠져서 다치게 된 것을 구해주고 치료를 해주다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렇게 둘은 아들 개굴까지 낳고 밝은 미래를 꿈꾸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개굴아비는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괴로워하며 한숨이 늘어만 갔다.
"여보~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게 기억을 잃어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여 너무 답답하오~"
개굴아비는 개굴엄니에게 너무나 답답한 속마음을 이야기하였다.
"전 괜찮아요~개굴이와 전 여기서 기다릴테니 당신의 기억을 찾도록 해요~"
개굴엄니는 과거를 잃고 본인이 누구인지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개굴아비를 위해 우물밖으로 나가 기억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개굴아비는 개굴엄니와 아직 올챙이인 개굴이를 두고 우물벽을 기어올라 우물밖으로 나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올챙이이였던 개굴은 어른 개구리가 될때까지 개굴아비는 돌아오지 않았고
행방조차 알지 못했다.
하지만 개굴엄니는 혹시나 돌아올 개굴아비를 기다리며 이사도 가지 않은채 우물에서 살고 있었는데...
한참 이야기를 하던 펌오리할매가 이야기를 끊는 통에 다른 펌오리할매들은 궁금해서 계속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그랴 그러니깐 개굴엄니는 우물에 살다가 갑자기 여기 연못은 어떻게 오게 된겨?"
"개굴아비가 왕자였다니 그건 또 뭔소리여?"
"공주를 만나서 안돌아오게 되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이냐고~
계속 이야기를 해봐~~ 궁금해 죽겄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
물이 정체되어 있는 강변이나 강둑의 습지에서 흔히 볼수 있다. 꽃대 모양이 핫도그처럼 생겨 한번 보면 쉽게 잊어먹지 않는다. 영명의 'Cattail'은 꽃 모양에서 유래된 듯 하다.
부들은 주로 꽃꽂이하는 사람들이 소재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꽃대의 수명이 길어 장기간 전시할 때 적당하다. 정원이나 공원의 연못정원용으로도 훌륭한 소재이다. 최근 하천의 오염방지나 환경복원을 위해 수생식물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부들은 생육이 왕성하고 번식력이 강한데다 볼거리도 주기 때문에 많이 이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에서 잘 월동한다. 충분한 햇볕이 드는 연못이나 습지가 최적지이다. 씨앗으로도 번식이 되지만 성묘가 되려면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포기나누로 번식한다.
부들과, 부들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속명인 Typha는 그리스어 tiphos(굽은 연못)와 typhein(다 태워 버리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암꽃이 갈색의 화관을 나타내고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부들류는 온대와 열대지역의 습지에서 약 15종이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화서가 큰 부들과 작은 애기부들 두 종이 자연히 생긴 연못이나 물웅덩이 또는 강 하류에 물이 정체되어 있는 곳에서 흔히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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