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꿈드림마을의 홍수

by 늘몽이
















15화. 꿈드림마을의 홍수


우물에서 계속 개굴엄니와 개굴이가 개굴아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엄마~아빠는 언제 오시는 거예요?

제가 이렇게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었는데 아직도 오시질 않네요"


개굴이는 개굴엄니에게 언제 오냐며 계속 물었지만 개굴엄니는 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개굴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감출뿐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우물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우르륵 쾅쾅~~ 번쩍~~ 번쩍~~~

우르륵 쾅~~ 쾅쾅~~


천둥 번개가 갑자기 치기 시작하여 하늘이 점점 시커멓게 변하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개굴~개굴~ 엄마 무서워요~"


"개굴아~엄니 손 꽉 잡그라 놓치면 안된다~~"


개굴엄니는 개굴이의 손을 잡고 점점 물이 차오르는 우물속에서 헤엄을 쳐서 나오게 된다.


마침 우물에 매달려있던 우물바가지를 타고 비를 피해 하염없이 물위를 떠다니게 된다.


며칠 후 비는 그치고 햇빛이 꿈드림마을 비춘다.


개굴엄니와 개굴이는 우물바가지에서 나와서 보니 우물이 있던 자리는 연못이 되어 있었다.


개굴엄니는 개굴아비가 혹시 찾아올지 몰라 우물이 있던 곳에 생긴 연못에서 떠나질 않고 연못 민박을 하게 된것이 였다.


개굴이는 비가 오는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하기 위하여 기상청에 취업을 하게 된다.


그렇게 또 세월이 흘러 어느날...


한통의 민들레톡이 개굴엄니에게 도착하였다.


개굴엄니는 민들레톡을 읽어보니 개굴아비에게서 온 것이였다.


개굴아비가 왕자였다는 기억을 되찾고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이웃나라의 공주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연락도 없이 기다리게 하여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개굴아비를 잊고 더 좋은 개구리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적혀있었다.


개굴엄니는 민들레톡을 읽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개굴엄니의 슬픈 사연은 꿈드림마을의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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