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성향 차이 극복하기 : 아내의 이야기
두 사람이 함께할 때 편협함은 줄어들고, 삶의 지평은 넓어진다. 성격이 정반대인 이들이 함께할 경우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서로를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재능과 가치관을 관찰하면서 각자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나갈 수 있다.
유료 온라인 파트너 찾기 사이트인 '엘리트파트너' 역시 그러한 특징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엘리트파트너는 서로에게 어울리는 파트너를 검색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는데, 대개 학벌이나 집안, 관심사, 가치관이 최대한 비슷한 사람들을 연결해 준다. 단, 내향성과 외향성 문제에서 만큼은 다른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대표이사인 요스트 슈바너는 "극도로 외향적인 두 사람을 붙여 놓으면 그 관계는 금세 폭발해버리고 맙니다. 극도로 내향적인 두 사람, 극도로 말이 없는 두 사람을 소개해 주면 그 관계는 금세 식어 버리고요. 따라서 극도로 내향적, 혹은 극도로 외향적인 사람을 서로 이어주는 건 우리 업체에서는 절대 금물로 통합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