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상큼하고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는 과일크레페 맛집으로 이곳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품격 있는 디저트를 선사하는 '로젤크레페하우스'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접목하고 유럽의 건축 요소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롭게 재해석해 맛과 공간적인 경험까지 전달한다.
유럽의 어느 한 카페를 옮겨 놓은 듯한 외관.
바라보기만 했는데 범접할 수 없는 웅장함이 느껴졌다.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로젤크레페하우스. 높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내부를 조용히 비추면서 보기만 해도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한쪽에는 다가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화려한 트리가 준비되어 있다. 낮에 봐도 예쁜데 밤에는 얼마나 더 예쁠까?
크레페 하우스라는 가게명답게 이곳은 신선한 과일을 가득 올린 크레페가 유명하다. 과일정원에 놀러 온 것 같은 알록달록한 귀여운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고 비어있는 공간은 요거트 크림으로 데코 했다.
사진이랑 정말 똑같이 나오는 과일크레페는 생크림/요거트 중 하나 선택할 수 있다. 요거트 크림에 그래놀라를 솔솔 뿌리고 크레페 위에 바나나, 키위, 블루베리, 청포도를 푸짐하게 올려 산뜻함을 더해준다. 영양가 있는 건강한 디저트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과일 크레페.
피스타치오 분태를 가득 넣어 고소 달달한 풍미가 가득한 '피스타치오 롤 크레페' 크림은 적당히 묵직하면서 부드럽고 진한 맛을 풍기고 중간중간 피스타치오 분태가 오독오독 씹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디저트를 먹으면서 든 생각은 사장님께서 디저트 하나에 누구보다 많은 정성을 기울이신다는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