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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myum Aug 02. 2024

탄수화물도 종류가 있나요?

정제 탄수화물과 멀어지기

다이어트를 하면 무조건 굶던 시기가 있었다.

몸속 수분만 빠지고, 체중은 1~2kg 줄었다가 먹으면 금방 찐다.

체지방은 그대 로고, 근육만 빠지고, 영혼도 같이 빠지는 기분.

힘도 없고, 의욕도 사라져 하루가 지루하고,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축 늘어진 몸을 이끌고, 공복에 '빵'이라는 달콤한 걸 입 안으로 넣으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이 기분에 빵을 계속 먹다가 졸리는 현상. 먹고 있는데, 왜 졸리지..... 피곤함, 무기력함, 짜증과 우울함의 감정기복.


난, 탄수화물 중독이었다. 

앉아서 빵과 떡, 과자를 입에 달고 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도 모른 채 집중력이 떨어지면 봉지과자를 뜯어 입 안에 털어 넣었다. 그러곤 짜증이 밀려와 크림빵을 먹고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 일상. 


지루한 일상을 바꾸려고 조금씩 변화한 음식, 탄수화물이 몸에 주는 변화는 놀랍다.

1. 좋아하던 빵을 끊어내기보다 크림빵 > 곡물빵으로 바꾼다.

2. 일주일에 3~4번 먹었던 빵을 1번으로 줄이고, 양을 줄여나간다.

3. 정제 탄수화물 : 도넛, 과자, 과일주스, 흰 쌀, 흰 밀가루는 단순당으로 체내 흡수가 빠르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나쁜 탄수화물이라고 한다. 먹어도 배가 고픈 현상으로 폭식, 과식이 오니 정제 탄수화물 먹는 양을 줄여나가자.

4. 비정제 탄수화물로 바꾸기 : 통귀리, 보리, 잡곡밥, 현미밥, 고구마, 콩, 감자, 퀴노아는 복합당으로 체내 및 혈액으로 흡수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느린 소화로 포만감이 높아 식사량을 조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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