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ry vs Egyptian
동료 단원 선생님과 우리끼리 하는 얘기가 있다. 관광지가 아닌 곳에 가서 하는 경험을 머쓰리 체험이라고 부른다. 머쓰리는 아랍어로 이집트 사람이라는 뜻이다. SNS에서 머쓰리와 이집션을 비교하는 유행이 돌기도 했다.
이사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와이파이 등록을 했고 아마존으로 가구도 몇 개 샀다. 밀려둔 집안일을 끝내고 글을 쓰고 있다. 출국 준비를 하면서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
이집트에 오기 전 합숙 교육 시설이 있던 영월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함께 현지에서 소식을 나누기로 했다. 현지에 도착하고 코이카 사무소 교육으로 몇 번 늦어지기도 했지만 벌써 이 책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벌써 다음 책에 대해 고민하는 걸 보니 도서관에서 하는 일도 많이 적응되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