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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해랑 Sep 26. 2023

리더십도 T.P.O. 에 맞춰서

(관리능력개발) 직장에서 팔색조 팀장 되기

태양은 정말 신기하다. 

노을이 지는 해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릴 때 그림을 그리던 붉은 태양은 한 가지 색깔이 아닌  다양한 빛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조직 내 리더의 자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리더 늘 한 가지 색으로 한결같은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형태 리더십을 보여야 줘야 한다. 즉, 리더십도 T.P.O. 에 따라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 T.P.O. 는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의 알파벳 첫 글자를 결합한 단어로,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서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흔히, 센스 있게 옷을 입으려면 T.P.O. 에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두근두근, 처음 리더가 되면


처음 리더가 되면 모든 면에서 잘하려는 마음이 크다.

이는 나를 리더로 끌어준 상사에 대한 고마움, 내가 이끌어야 하는 부서원에 대한 부담감, 업무에 있어서 잘한다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복합적인 마음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가짐은 유연하게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경직행동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어떤 팀장은 갑작스럽게 부서원이 많은 성과를 내게 한다며 근엄함을 강조하며 일부러 딱딱한 말투를 쓰기 시작하거나, 반대로 친구 같은 리더를 추구한다며 업무시간을 농담으로 허비하는 경우도 다.


실제로 이런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갑작스러운 팀장의 변화는 직장생활의 편안함 정도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부서원들은 이런 소소한(?) 변화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럼, 어떤 리더를 관심 있게 볼까.

아웃풋(output)!!  제대로 된 성과를 내도록 부서원을 잘 이끌어주면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한다. 

즉, 직장에서 일을 한만큼 인정받고 보상받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길 원하는 것이다.


당신은 팔색조 리더


'리더십'이란, 일의 성과를 도출하는 데 있어서  부서원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다.

리더십을 발휘한다면서 본인에게 맞지 않은 역할극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신만의 방식을 시간(Time)과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그럼, 직장에서 TPO에 맞게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본 글의 뒤에 이어지는 3개의 파트(시간, 장소, 상황)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팔색조(八色鳥)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리더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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