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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에서 울던 여자

S#8. 무관심

by 천윤준호


지하철 막차에서 누가 울고 있다.

눈이 붉어진 채로 울음을 숨기려 하고 있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젠장.

나도 그럴 용기가 나지 않는다.


어쩌면 가장 슬픈 건

슬픔이 슬픔으로 존재하지 못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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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