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봉된 햇살

by 신세종

도서관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포장된 햇살

예쁜 포장지에 따뜻한 마음담긴 햇살하나


도서관사이로 흘러내리면

나도몰래 손내밀어 햇살을 움켜쥔다.


움켜쥔 내손 잡아 끌어내리면

나도 몰래 햇살따라

얼굴을 부빈다.


내 마음 창 밖 향할때

움켜쥔 햇살 내 손빠져 나가며

이제는 그만이라 날 멈추어세워


아쉬운 내 마음 뒤돌아설때


다시한번 햇살 한줄기


내 등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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