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라는 직업
커피 좋아하시나요?
오늘도 오전에만 커피 두 잔 마셨습니다.
즐거운 하루의 시작입니다.
예전에는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두근, 울렁울렁 하였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였습니다.
이제는 안 마시면 두근두근.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할 때 커피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커피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질문을 하십니다.
"커피숍을 해볼까 하는데..."
커피를 좋아하면 그냥 마시는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카페가 좋다면 그냥 가서 그 공간을 즐기면 됩니다.
예전에 비해 커피가격이 높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아메리카노가 1만원을 하는 곳은 없습니다.
5천원 내외로 그 공간을 몇 시간씩 쓸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대형카페는 투자비가 크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커피가 좋아서
"커피가 좋아서..."
유독 커피업에 적용되는 하나의 명사 같은 단어입니다.
저 역시 커피를 좋아해서 아직까지 관련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아서 업으로 한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카페창업을 원하시는 분들과 바리스타들은 커피가 좋아서라고 말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끔 시켜 먹는 60계 치킨입니다.
배달의 민족 리뷰 이벤트 사진입니다.
갑자기 왜 치킨 이야기냐고요?
치킨을 좋아하지만 치킨집 창업을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치킨을 좋아하시나요?
사실은 치킨보다 저는 떡볶이를 더 좋아합니다.
분식집 창업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 위해 줄 서는 것은 일상입니다.
인스타 투어를 위한 소비자에게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사진으로 담기지 않습니다.
무인커피숍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지 않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창업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베이커리를 팔지 않으면 매출이 오르지 않습니다.
제빵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막상 해보니 힘들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저트 카페창업은 나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심혈을 기울인 원두커피 블랜딩보다 MD가 더 많이 팔리기도 합니다.
카페는 커피만이 아닌 복합아이템 서비스업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커피에 집중해서 바리스타, 커피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커피맛집으로 인정받는 카페도 많습니다.
샵비지니스를 넘어 홈카페, 카페업 종사자들을 위한 커피공급회사가 됩니다.
로스팅을 한다는 것은 싱글오리진을 드립커피(필터커피)로 판매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커피숍, 카페창업에 유독 커피가 좋아서 한다는 분들이 많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커피라는 아이템의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을 수는 없습니다.
커피는 매일,하루에도 여러잔 마실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입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날부터 당신의 커피라이프는 시작됩니다.
커피를 좋아하고 술까지 좋아하면 절약이 힘듭니다.
여러분은 커피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주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도 커피향을 좋다고 하십니다.
향긋한 커피향.
커피하면 떠오는 배우 공유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등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떠오릅니다.
좋아하는 아이템이 창업으로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커피업 선배들에게 들은 말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커피를 하면 빚은 질 수 있지만,
평생 즐기면서 살수 있다.
제가 좋아하는 카페는 그냥 창업 자체가 목적이었던 분들은 없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드러내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은 하나의 단어라고 부릅니다.
브랜드
우리 주위에 커피숍브랜드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브랜드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