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이 내릴 듯한 흐린 가을날
by
우산
Oct 6. 2021
아래로
그대 떠난 자리
빈 가슴에
소리 없이 내린
하얀 위로.
어떤 무게도 더할 수 없는
연약한 마음에
하얗게 부서지는 눈송이로
이는 추억의 잔물결.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아도
닿을 수 없는
하늘 향
해 내민 손끝에
아스라이 하늘에서 나
리는
하얀 언어들.
시인의 가슴에 들어와
모닥불
처
럼
시로 피어난다.
keyword
시
눈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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