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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희 마리아 Sep 12. 2024

공짜

정말 귀한 것은

공짜


정말 귀한 것은

거저


정말 귀한 것은 

무상


 정말 귀한 것에

 어찌 값을 매길 수 있으랴


 정말 귀한 것을 

 어찌 값으로 더럽힐 수 있으랴


 너무 귀해서 

 귀한 것도 모르지만

 

 공짜여서 

 귀한 것도 모르지만 

 

 생명을 살리는 건 이유 불문

 모두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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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값을 매길 수 있으랴

사랑을 값으로 환산할 수 있으랴.


생각도 할 수 없다

생각만 해도 싫다. 


가격표 붙은 생명

저울질하는 사랑


 말도 안 되지.


 아무리 

 돈이 중해도


 아무리  

 돈으로 되는 세상이라 해도


 안 되는 것이 있지

 안 되는 것이 있어야지


 생명은 공짜

 사랑도 공짜


 흔해서가 아니라

 값을 매길 수 없이 귀한 것이라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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