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고 편안하면 이 순간에 사는 것이다' - 노자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개인차는 있겠지만, 누구나 우울과 불안을 경험한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우울,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게 되며
때때로 심각한 공황, 우울과 불안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우울에서 빠져 나오려면 마음이 현재에 머무르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울감이 들때면 따스한 햇볕을 쬐고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나아졌다.
현대사회는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고의든 자의든 나와 타인을 비교 되고, 비교 하기때문에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깊은 우울과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페북,인스타등 SNS 에는 포장된 거짓 행복이 만연해 위축되고 불행한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것들의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단절이 어렵다면 독서,글쓰기,공부,운동,찬물샤워등 고통스러운 활동을 먼저하면 저축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더 큰 보상을 얻을수 있다고 한다.
나의 경험
허망함과 우울감이 깊어져 3일동안 2시간밖에 수면을 하지 못했었다.
매우 피곤했을까?
아니다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왜 피곤하지 않았을까에 대해 정신과 의사분께 물어보니
극도의 흥분과 불안상태로 뇌의 각성수준이 비정상적여서 감정적 에너지가 몸을 지배하는 경우로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뿐
수면을 꼭 해야 한다고 한다.
정신과에 가본적이 있는가?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이 병원진료 기록이 남으면 나중에 감점요인이 된다는 생각에 미루고 안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나역시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방문했었으니 말이다.
아니 이렇게 마음이 아픈사람들이 많다고?
한시간을 넘게 지나 진료를 받을수 있을정도로 어린학생부터 노인분들까지 정신과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그들은 모두 무표정했다.
나의 약처방 경험담
우울증약은 다 그런줄 알았다.
저녁에 약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자긴 한건지 개운하지 않았고, 간단한 식사후 우울증약을 먹고 출근을 하면서 "오늘은 회사 사표 내야지~" 하는 생각이 깊이 들었고
출근해서는 회사일을 제대로 할수가 없었다. 점심이 지나면 괜찮아졌다
다음날 아침에 되면 또 같은 일상이 반복되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라 생각했었다.
이대로면 안되겠다 싶어 4일째되던날 다시 병원에 가서 나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 진작에 왔어야한다면서 약한걸로 약처방을 다시 받고 먹어보니 우울감도 줄어들고 수면도 잘 하고 개운해졌다.
여러제약회사의 우울증 약이 있는데 최근 다른 제약회사의 약을 나에게 처방했었던 것이고, 처방약마다 같은약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른것인데 나에게 안맞는 약이였던것 같아서 재처방을 해주었다고 한다.
몇일더 먹고 약을 끊고 햇볕을 쬐고, 런닝을 시작했고 나아졌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잠못자고 그러면 우울증약을 긴급하게 먹긴 해야겠지만, 만성이 되면 약을 먹어도 어머니처럼 반복적인 우울증상이 발현되는것 같다.
마음 고통의 크기
주위의 문제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면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킴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감정적 해소 부족으로 부정적 정서가 축적되어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남과 비교하는 고통의 크기가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토닥토닥~
힘들구나, 힘들었구나, 얼마나 아프니~ 내마음아~ 힘들었지?
내 마음을 안아주고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설날 연휴에 어머니집에 가서
어머니 힘드셨죠? 이제는 하나씩 마음의 짐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니 마음이 힘들때 토닥토닥~ 잘 돌보셨으면 좋겠어요~~
기운좀 내시면 어머니와 단둘이, 약속했던것처럼 수육안주 만들어 산에 올라 막거리 한잔 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