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현명한 과거의 나
매일의 내가 흘러가기만 하는 것이 아쉬워
해가 지나가기 전 달의 나를 남기자는 슬로건으로
'월간◯◯' 글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에는 무엇을 넣든 자유다.
◯◯에 관한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자신에 관한 글을 쓰고 있음을 느낀다.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글쓰기를 하며 우리는 선명해진다.
25년 마지막 달, 월간지기(월간 ◯◯ 운영자)는 매일 '정리'에 관해 쓰기로 했다.
*아래는 월간 OO 카페에 남긴 '월간 정리'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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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현명한 과거의 나
한 해를 돌아보다 보면 다양한 나를 만날 수 있다.
어느새 성장한 나를 마주하는 한 편, '이런 생각도 했었네?'싶은 기특한 과거의 나를 만나기도 한다.
종종 고민의 기로에 놓여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을 땐 일기장과 메모장을 뒤적인다. 같은 혹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치열하게 나만의 해결책을 찾아낸 나를 만날 때 나는 든든함을 느낀다. 한 뼘 더 성숙한 나와 지금보다 현명한 과거의 나.
그 모든 것이 모여 이루어진 하나뿐인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12월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