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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드라 May 19. 2021

또다시 제주, 2일 차

서귀포 관광

 회사 동기들과 함께하는 제주 여행의 2일 차


 어제 치열한 음주의 흔적들로 아침 9시에 숙소 로비에서 동기들을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시간은 6시 30분이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동기들을 만나기 전에 혼자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숙소를 나와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커피였다. 이른 시간이어서 문을 연 곳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지도 어플에서 찾은 카페는 유동 커피.


시원한 아아로 아침 시작


 커피 원두를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페였는데 유명한 곳인지 그 아침 시간에 줄 서서 커피를 샀다. 시원한 아아 한 잔 손에 들고 주변을 산책하다 동기들을 만나기로 한 시간이 되어 숙소 앞으로 갔다.


 동기들을 만나 아침 식사를 어디서 할지 얘기하다가 숙소 근처의 해물탕 집으로 향했다.


푸짐한 아침식사


  아침부터 거하게 해물탕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히 하고 오늘은 어디를 갈지 고민했다. 밥도 먹었겠다 소화도 시킬 겸 근처에 동기 한 명이 보고 싶어 한 정방폭포를 보러 갔다.


정방 폭포


 아침 날씨는 구름이 많이 낀 상태였지만 아침을 먹고 나니 제주의 푸른 하늘이 마음껏 반겨주는 멋진 날씨가 되었다. 푸른 하늘 아래 정방 폭포는 멋진 뷰를 선사해 주었다.


멋진 뷰의 카페


 정방 폭포를 보고 나서 차 한잔 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는데 그 카페의 뷰 또한 장난이 아니었다.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한라봉 에이드를 마시면서 뷰를 즐기고 나니 또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오늘 점심은 동기 한 명이 추천한 고기국수.


맛있는 고기국수

 

 맛집인지 사람이 많아서 점심시간이 지난 시각이었음에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았고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그런 기다림을 상쇄시켜줄 만큼 맛있는 국수집이었다.


 맛있게 국수를 먹고 근처에 새연교가 있어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구경했다.


새연교 풍경


 폭풍 관광을 하느라 다들 피곤해져서 잠시 숙소로 가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회는 어제 먹었고 오늘 저녁은 흑돼지를 먹기로 했다. 올래 시장 근처의 고깃집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맛있는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육회 세트에 된장찌개...


 뭐 말이 필요 없는 조합이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기들과 마지막 저녁을 아쉬워하며 그렇게 저녁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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