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승원 Oct 15. 2021

천재는 없다

‘글로벌 영업왕 11년간 수상자’가 전하는 ‘비법’ 8

세상에 천재는 없다. 글로벌 세일즈 챔피언을 11년간이나 수상한 내가 말주변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얘기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게다가 공황장애까지 달고 살면서도 수상을 해왔다. ‘천재’라는 단어 자체를 난 굉장히 싫어한다. 결국 게으른 자가 자신의 부족함은 생각하지 않고 ‘저 사람은 재능이 뛰어나니까 성공한 거야’, ‘저 사람은 천재니까’라고 둘러댈 때나 쓰는 비겁한 단어로 많이 활용되기 때문이다. 내 친구가 말했다. ‘여러 가지를 다 잘하는 엄친아 같은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결국은 성공이란 것을 가져간다’고 말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같은 사람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라서 성공했다’는 얘기도 덧붙여서 말이다. 난 주저 없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마이클 조던이 고등학교 때 농구팀에서 방출된 것’을 아느냐고, 그 이유도 ‘농구 실력 부족’ 이란 걸 아느냐고 친구에게 얘기해줬다. 친구는 잠시 동안 할 말을 잃었고 결국 ‘아~’라며 수긍했다. 그리고는 한 수 배웠다고 좋아했다. 내친김에 친구에게 몇 가지 예를 더 들어줬다. 


4살이 될 때까지 말을 못 해서 선생님들이 ‘이 아이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얘기들을 했던 알버트 아인슈타인. 

TV랑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뉴스 앵커의 자리에서 강등된 오프라 윈프리. 

상상력이 불충분하고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신문사에서 강제 퇴사된 월트 디즈니. 

11살에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받고 축구팀에서 방출된 리오넬 메시. 

30살에 자기가 설립했던 회사에서 잔인하게 버림받아 우울증에 시달린 스티브 잡스. 

고교 중퇴와 마약중독, 그리고 가난을 못 견디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자살마저 실패했던 에미넴. 


이런대도 천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없다. 정말 천재가 있다면 1살 때 농구를 평정하거나 5살 때 세계 축구를 평정해야 정상이지 않겠는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자, 다시 한번 말씀드려 본다. 


누구든 가능하고 무엇이든 가능하다.’ 

이전 07화 좋은직장에 들어갈 생각말고 그들이 날 데려가고 싶게하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