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이야기

사랑 비합리적이고 이상한 것

by 평일

오늘은 문득 창가를 바라보다 전혀 관심이 없던 프랑스어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사랑의 힘은 그렇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뜻 모르는 프랑스 노래를 사랑하게 하고 재능 없는 피아노 연주를 계속하게 하는 것, 나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을 당신이 싫어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나 역시 그 사람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단지 사랑에 빠져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터무니없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벌인다. 그리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을 하는 것은 사랑이란 이름 앞에서 너무나 쉽게 합리화된다.


사랑이 그렇다.


사랑에 찔리고 데여도 계절이 순환하여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돌아오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돌아오는 것.

아무리 부정하려 애써봐도 부정할 수 없는 것.
많은 것들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사랑만큼은 절대 영영 입증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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