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국물티

요즘, 이 아이와 친합니다

by 지니


아침, 눈뜨면 물 한잔 마셔주고 주로 커피였는데

요즘은 이녀석하고 함께 시작한다.

처음 이 아이를 발견하고 좀 놀라고 신기했다.

차는 차인데 어묵차라고?

참 아이디어도 좋고 참신하다.

궁금해서 안 데려올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기운을 받고 힘을 내기 위해 커피 한잔을 꼭 먹고 시작했다.

근데 요 녀석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여기서 맛이 중요한데 과연 어묵 국물의 맛을 내어줄까

했는데 처음 맛봤을 때 아, 괜찮네.. 먹을만하네.. 어묵

국물 맛이 좀 나네.. 였는데 어느새, 자주 우려먹는

자신을 발견했다.




어묵 티백은 우릴 물 양이 중요한데

180ml를 맞추라고 한다. 간이 맞고 안 맞고

맛있게 마시냐 아니냐는 이 물 양에 딸린 듯했다.

물 양을 넘게 부으니 싱겁고 작게 부으니 농도가

진했다. 취향 따라 물 양을 부으면 되겠지만

맛있게 먹을라치면 물 양을 꼭 맞추는 게 좋겠다.




낮 동안에도 무료한 때나 힘이 빠졌을 때

이 어묵 국물 티 한잔 하면 힘이 생기더라.

짭짤한 국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역할이 아주

큰데 어묵 국물 티 한잔이면 그걸 채워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맛보면서 놀랐던 건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는

거다.


어묵 국물티에 반한 날,,,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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