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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Aug 26. 2024

훌쩍 자란 아깽이

많이 컸다


야미


너에게 참 고마워


아침 일찍 깨워줘서 요즘엔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네


밥그릇에 밥을 싹싹 긁어먹었더라


너 밥부터 새로 채워주고


출출해서 요 앞 편의점에 다녀왔지


비는 그쳤네



야미 너 참 많이 컸구나


어제 하루종일 함께 하면서 네가 참 잠을 많이


잔다는 걸 알게 되었어


우리가 없는 동안 너는 잠만 잤었던 거구나


함께 있는 동안엔 너랑 많이 많이 놀아줄게


놀아달라는 표현으로 깨무는 건데 그럴 때마다


뭐라고 해서 미안해



자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야미


지금 또 잠들었네


푹 자고 일어나면 재밌게 놀아줄게



이쁜 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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