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와 갱년기의 조우 (2)
후회란 나 자신을 거부하는 것
후회에는 세 단계가 있다. 첫째, 어떤 행동을 한다. 둘째, 그 행동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셋째, 자책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멈춘다면 아직은 후회가 아니다. '그만 잊어버리자'하고 극복하면 괜찮다. 그러나 '왜 그랬을까' 되뇌며 자책한다면 후회에 빠지는 것이다...
후회는 돌이킬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
지나온 삶을 후회하는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말 것을' 하는 생각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쉽다.
철학의 힘 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