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담 해풍소
작가의 말: 이번 글은 저의 이야기를 약간 편집해서 쓴 글인데요. 우리는 타인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인식을 거치지 않는 정보를 습득하고 상처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건 마이크를 쥔 사람의 위치나 권력 내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될 수 있겠죠.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타인이 나를 노랑이라고 말했다고 내가 노랑나비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은행나무면 그냥 꿋꿋이 태양 아래 연둣빛 은행잎으로 살면 되는 거죠. 노란색은 내가 되고 싶을 때, 가을이 돼서 기쁘게 될 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