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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mood Jan 21. 2022

경고. 일을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네네 쉴게요


오늘 아침

덴마크 이민국에서 이메일을 받았다.

지난 해 남편이 주 37시간 이상 일한 날이 많아 경고라는 내용이었다.


최대 37시간 일하는 이 곳에서

그 이상 초과 근무했더니....경고라니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직접 이민국에서 경고라는 안내까지 받으니 놀라웠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일주일내내 밤새가며 일하는데...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맞나..?


이민국에서는 경고와 함께 초과근무를 한 적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남편과 남편의 직장 대표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이 곳 특히 유럽에서는 정말 초과근무를 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이러니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점점 줄어들고

돈 버는 데는 한계가 있음이 더 욱 와닿는다


결국엔 이곳에서도 투자와 로또만이 답인 것 인가.



덴마크에서 더 오래 산 남편이 내가 출근할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지마!


무슨 말인지 이제 더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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