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은 생을 과연 어디서 지낼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동서양 상관없이 모든 노인들은 아마도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남은 생을 마치고 싶을 것이다. 이곳 노인들도 대다수가 나이 들어서 거처를 옮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에서 자신의 집을 소유한 많은 노인들의 삶은 사실은 백 퍼센트 행복하지만은 않은 듯하다. 일단 집들이 점점 힘이 빠져가는 자신들의 행동반경에 비하면 크고 가든도 있다. 그래서 자식들이나 타인에게 집 관리를 의뢰해야 하는데 자식들이 가까이 살지 않는 경우도 많고 타인에게 의뢰하자니 그 비용도 매우 비싸고 어디에 의뢰해야 할 찌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사용하는 방 힌 두 개 외엔 모든 시설에 먼지가 쌓이고 고장이 나기 시작하면서 아름답던 집들이 점차 폐가처럼 변해 간다.
누구나 선망하는 바닷가 앞 멋진 2 충 집에 사는 E는 다리가 아파서 2 층 방에서 1 층 거실로 내려오지 못 한지가 2 년이 넘어가고 예전엔 정말 아름다웠을 T 네 정원은 완전히 정글 수준이다.
이들은 스스로 본인의 집에서 살기를 고집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유산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은 자녀들의 욕심으로 할 수 없이 불편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뉴질랜드의 노인 복지 시스템 중 하 나로 65 세 이상의 무주택자들에게 정부가 주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court라고 아주 작은 1 베드룸의 작은 주택들이 2-30 채 정도씩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보통은 베드룸이 따로 있지만 베드룸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작은 부엌과 거실, 샤워룸이 있다. 이런 시설들은 대부분 시설이 오래됐고 깨끗하지 않아 거주자가 스스로 시설을 고쳐서 들어 기기도 한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정부 주택 단지는 교통이 편한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중심가에서 먼 지역에 단지를 조성하는 추세이다.
또 예전엔 일반 주택을 정부가 빌려서 노인들에게임대 주기도 했었는데 요즈음은 뉴질랜드도 노인용 주택지를 개발 업자에게 팔고 개발업자가 아파트 등을 건축하고 나면 몇 개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추세라서 운이 좋으면 새 아파트에서 살 수도 았지만 정부 정책에 떠라 원하지 않은 시기에 원하지 않는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기도 한다. 정부 주택은 정부가 보조하여 아주 저렴한 금액을 내고 살 수 있으나 거주자들을 위한 행사 등은 거의 없고 거주자들끼리의 왕래도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요즘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건설되고 있는
retirement villege 가 있다, 이는 한국의 아파트 단지와 유사하며 대체로 시설도 고급이고 가격도 상당히 높다. 빌리지 안에는 수영장, 도서관, 카페 등 모든 편의 시설이 있고 병원 시설도 같이 있는 것도 많다. 특히나 근래에는 호주나 미국의 양로원 전문 건축 업자들이 이곳저곳에 프랜차이즈 식으로 빌리지를 짓고 있는데 많은 노인들이 엄청 오른 집 값 덕분에 집을 팔고 편안한 빌리지로 옮기는 추세이다.
빌리지는 스스로 취사를 할 수 있는 독립된 개별 아파트와 개인적으로는 취사나 빨래 등을 할 수 없고 관리를 받는 시설, 그리고 병원에 속해 있는 시설 등으로 나뉘어 있다.
빌리지는 적지 않은 관리비를 내야 하는데 노인들은 노인 수당 등으로 이를 부담하면서 친구도 사귀면서 안전하게 노년 생활을 시작한다.
다른 거주지에 비하여 이벤트도 많고 간호원이 상주하고 정부 주택들이 비하면 단지가 큰 편이지만 거주자의 절 반 이상이 치매가 이미 진행되었거나 진행 중인 상태에서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누려야 할 혜택을 누리지 못하기도 하고 빌리지마다 다르지만 나중에 아파트를 처분하게 될 때 상당히 큰 금액의 계약금을 제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주거 형태가 조금씩 다르지만 모든 노인들은 어디서 지내든지 누군가 찾아주는 사람이 있는 그런 집에서 살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