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한 줄의 글, 한 줄의 삶,
손끝에서 피어나는 시간들.
우리가 나눈 이야기가
하나의 문장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담아내네.
칠, 팔십의 나이지만 마음은 동심
글을 쓰는 손길은 여전히 젊고,
오랜 세월을 품은 글 속에
우리의 웃음과 눈물이 스며드네.
주름진 얼굴에 새겨진 흔적들이
문장 속에서 꽃을 피우고,
한 글자 한 글자에
그때 그 시절이 고스란히 살아.
발표의 순간,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고백하며,
우리는 조금씩 더 가까워져
글이 되는 마음을 나누네.
우리 교실은 세월을 넘는 대화의 자리,
우리의 삶이 하나의 글로 엮여
오늘도 그 안에서 서로의 빛을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