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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잇는 글

by 민정애 Mar 06. 2025

한 줄의 글, 한 줄의 삶,
 손끝에서 피어나는 시간들.
 우리가 나눈 이야기가
 하나의 문장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담아내네.


칠, 팔십의 나이지만 마음은 동심
 글을 쓰는 손길은 여전히 젊고,
 오랜 세월을 품은 글 속에
 우리의 웃음과 눈물이 스며드네.

주름진 얼굴에 새겨진 흔적들이
 문장 속에서 꽃을 피우고,
 한 글자 한 글자에
 그때 그 시절이 고스란히 살아.


발표의 순간,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고백하며,
 우리는 조금씩 더 가까워져
 글이 되는 마음을 나누네.

우리 교실은 세월을 넘는 대화의 자리,
 우리의 삶이 하나의 글로 엮여
 오늘도 그 안에서 서로의 빛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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