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을 미치는 순간 과학이 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종교가 아니라 과학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처음 적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복하는 실수가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처음 적용하고자 한다면 대부분이 이 실수를 하게 된다. 나도 했었고, 모두가 하게 될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처음 적용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하는 실수는 바로 이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종교처럼 믿는다.
이론적 지식이 기반되지 않은 법칙은 종교처럼 믿을 수밖에 없다.
더 시크릿 책을 읽고 나서 무언가를 끌어당기려면 일단 내가 끌어당길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든 믿어야 한다. 자신조차도 믿지 않는데 끌려 오는 게 이상한 것 아닌가? 그래서 어떻게든 이 법칙을 종교처럼 신봉해서라도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끌어당김의 법칙은 그냥 자연현상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듯 초기 자연에 세팅되어 있는 세팅값이다. 이것이 왜 자연 현상일 수밖에 없는지 자연의 이치를 설명하는 학문인 물리학의 고전역학에서 양자역학까지 하나하나 설명해 보려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감정이 현실을 만든다는 것이다. 분노라는 감정은 분노하는 현실을 만들고, 평온한 감정은 평온한 현실을 만든다.
즉, 우리의 감정이 주변의 영향을 받아서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이 주변에 시시각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의 감정은 현상에 영향을 미칠까? 과학적으로 보면
질량을 가진 물체와
의식을 가진 생명체는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바로 뉴턴의 고전역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현대 물리학의 중심 양자역학의 주요 핵심 내용이다.
일단 이 세상에 발생하는 모든 물리적 힘을 설명하는 고전역학부터 시작한다.
질량을 가진 물체는 서로 끌어당긴다.
뉴턴이 던진 질문은
왜 사과는 떨어질까?
가 아니다. 뉴턴이 던진 질문은 이것이다.
사과는 떨어지는데
왜 저 달은 떨어지지 않을까?
분명히 하늘에 달이 떠 있는데, 지구로 추락하지 않는 것이다. 질량을 가진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다면 당연히 저 달도 사과처럼 지구로 떨어여야 정상인데 떨어지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뉴턴은,
그 해답을 포트리스에서 얻게 된다.
산에서 포탄을 쏘면 당연히 포물선을 그리면서 땅에 떨어진다. 그런데 포탄은 지구 반경 밖까지 쏘게 되면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포물선이 인공위성처럼 지구 반경 밖에서 계속 돌게 된다.
즉, 추락하는데 땅에는 닿지 않는 것이다.
뉴턴은 이것을 발견하고 달도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지구와 달은 서로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질량을 가진 물체는 서로 끌어당긴다. 우리도 물리적으로는 다를 바가 없다.
질량을 가진 우리도 무언가를 끌어당긴다.
뉴턴이 물리 역사에서 아직까지 최고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이유는 질량을 가진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그 값을 수식화 했다는 데 있다. 질량을 가진 m1과 m2의 물체는 위에 수식과 같은 힘으로 서로 끌어당긴다.
대단하지 않은가? 결론적으로 이 자연은 초기에 세팅된 어떠한 값에 따라 움직이다. 그래서 자연에 저런 수식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리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한 번은 들어봤을 수식이 이것이다.
F=ma
이것은 과학과 물리 전체의 기본이 되는 공식으로 중력, 구심력, 만유인력 할 것 없이 모든 힘은 이 공식을 기초로 만들어진다.
여기서 mass를 mental로 치환을 해도 의미가 거의 통한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루도록 하자.
이 F=ma라는 공식에서 가속도를 속도와 시간으로, 그리고 속도를 다시 위치와 시간으로 나타낼 수 있다. 최종적으로 F=ma라는 공식은 “s"라는 절대적인 공간 좌표와 ”t"라는 절대적인 시간을 가지게 된다. 시간과 공간이 수식화 됨에 따라 절대 변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게 된 셈이다. 이 개념을 완전하게 뒤집은 사람이 아인슈타인이다.
질량을 가진 물체는 시공간에 영향을 미친다.
뉴턴에게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흐르는 절대 시간이 있었다면 아인슈타인부터 시간은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 뉴턴이 “왜 저 달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지구와 달이 서로 끌어당긴다는 결론을 얻었다면 아인슈타인이 던진 질문은 이것이다.
지구와 달은 왜 끌어당길까?
뉴턴은 지구와 달이 끌어당긴다는 것은 발견했지만, 왜 끌어당기냐고 물으면 그 답은,
모른다.
아인슈타인은 이 질문을 자신에게 한 것이다. 분명히 지구와 달 사이에는 로프와 같은 연결고리도 없는데 어떻게 이 두 물체가 끌어당길까? 이 질문에 대해 고민하다가 질문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었다
혹시 서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달 사이에 무언가와 반응하는 것 아닐까?
지구와 달이 어떤 연결 고리가 있어서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달 사이에 있는 무언가에 서로 반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지구와 달 사이에는 시간과 공간뿐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이것이다.
지구와 달 사이에는 시간과 공간만 있으니
지구와 달이 시간과 공간에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는 지구와 달은 시공간의 중력장에 빠져 있는 공과 같다. 농구공과 탁구공을 바닷물에 누르면 공은 바닷물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마찬가지로 질량을 가진 물체는 중력장에 영향을 미친다.
지구가 빠진 중력장의 바다에 빛이 들어가면 그 곡률만큼 빛이 휘어진다. 그런데 빛이 휘어지면서 이상한 일이 발생된다. 빛이 휘어지면서 같은 시간에 이동한 거리가 달라지는데 , 같은 시간에 이동한 거리가 달라지면 속도가 달라져야 한다.
V=S/T
그런데 빛의 속도는 일정하다. 그래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중력장이 매우 강한 블랙홀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자기 딸이 자기보다 훨씬 더 늙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다르게 흐르고,
질량을 가진 물체는
서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시공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의식은 원자에 영향을 미친다.
상대성이론에서 질량을 가진 우리의 몸이 시공간에 영향을 미친다면, 양자역학으로 들어가면 급기야 우리의 의식은 다른 원자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물리학계에서 아주 유명한 이중슬릿 실험이다.
두 줄로 되어있는 슬릿에 입자를 쏘면 위 그림과 같이 뒷면에 두 줄이 생긴다. 이건 야구공을 500개 정도 던진다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그런데 이 이중 슬릿에 위 그림처럼 파동을 쏘면 파동은 두 줄을 동시에 통과하면서 간섭 문양이 생기기 때문에 뒷면에 여려 줄이 생긴다. 즉,
입자면 두 줄
파동이면 여러 줄
입자인지 파동인지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험이다. 여기에 당연히 전자가 입자라고 생각하고 전자 알갱이를 던졌다. 그런데 결과는 여러 줄이 나왔다. 전자가 두 슬릿을 동시에 통과하는 파동인 것이다.
결괏값이 너무 이상해서 언제부터 전자가 두 슬릿을 동시에 통과하는지 관측을 했다. 그랬더니 두 줄이 나오는 것이다. 수 십 번을 실험해도 결괏값은 같았다.
관측하지 않으면 파동 상태
관측을 하면 입자 상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지만 백 번을 실험하든, 만 번을 실험하든, 결괏값은 같았다.
전자는 관측 전에는 파동 상태로 존재하다가
관측을 하면 입자 상태가 된다.
이 결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인슈타인이 속된 말로 개빡쳐서 이런 말을 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양자 물리학계의 그 유명한 한마디
Shup up & Calculate
닥치고 계산이나 해라
는 이야기다. 이 말의 의미는 명확하다. 한 물리학자가 아인슈타인에게 전한 이 말에서 충분히 알 수가 있다.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자연이랑 무슨 상관이냐?
맞는 말이다. 내가 물에 대한 메커니즘을 몰라도 물은 0도가 되면 얼고, 눈은 내린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의식은 양자장의 파동 상태를 입자로 만든다. 즉,
우리의 의식은 현상을 만든다
그래서 196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양자 물리학자 유진 위그너가 한 말이 이것이다.
물론 빛도 전자를 튕겨내기 때문에 의식을 가진 생명체만이 양자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을 가진 생명체는 양자장의 파동을 붕괴시켜 입자로 만든다. 그렇게 우리의 의식은 양자장에 영향을 미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과학이다.
분명히 강조하지만 원하는 것이 끌려오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과 유사한 것이 그냥 발생되는 것이다. 유사한 것이 발생되는 이유는 질량을 가진 우리는 시공간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의식은 양자장을 붕괴시켜 입자로 만든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원하는 물질을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내 의식으로 현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내 의식은 양자장을 들뜨게 해서 입자로 만든다.
간절하게 무언가를 끌어당긴다고 생각하면 종교가 되지만,
질량을 가진 나는 시공간에 영향을 미치고, 의식을 가진 나는 양자장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생각하면 과학이 된다.
끌어당기면 종교가 되고, 영향을 미치면 과학이 된다. 그래서,
끌어당김의 법칙은
종교가 아니라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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