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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8. 2023
존재 의미와 목표가 뚜렷한 나
BetterMe: 24개의 더 나은 자아로 1년 살기 프로젝트
버킷리스트
2007년 잭 니콜슨_Jack Nicholso과 모건 프리먼_Morgan Freeman이 주연한 버킷 리스트_Bucket List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에선 말기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두 사람이 만난다. 억만장자와 자동차 수리공이라는 너무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남겨진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은 동일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버킷 리스트라고 불리는 소위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만든다. 전 세계를 돌며 자신들의 목록을 하나씩 지워가고 삶이 그들에게 허락한 순간을 음미한다. 그 과정 속에서 그 두 사람은 스카이다이빙이나 자동차 경주 등 자신에게 도전이 되는 일들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삶과 사람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삶과 죽음, 성취와 성장, 우선순위 등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는 우리를 주어진 물질적 소유보다 제한된 시간의 소중하다는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는 '지금 여기'_here and now"를 더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끈다.
굵은 끈에 목을 맨 채 버킷 위에 올라서서 교수형에 쳐해 지기 직전의 사람에겐 누군가가 버킷을 차는 순간은 곧 죽음의 순간이다. 그래서 영어 표현 중에 kick the bucket은 죽음에 대한 속어로 사용된다. 삶의 끝은 그렇게 찾아올 수도 있다.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불쑥 다가온 죽음의 순간 앞에 슬퍼하거나, 아쉬워하거나, 분노한다. 대다수가 느낄 감정은 아마 후회감일 것이다. 자신을 돌보지 못하며 살아온 사람에게도,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못다 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힘들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 꿈, 경험 등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적고 시도하는 것은 삶에 목적과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버킷 리스트에 담는 내용들은 다양하다. 가보지 않은 나라에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 책을 써서 출판하는 것, 옛날 친구들과 한 달 같이 살아보는 것,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것, 해외봉사활동을 떠나는 것, 특정한 자격증을 따는 것, 관심 있던 일에 모금 활동을 하거나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는 것, 대학이나 대학원 등의 학위 과정에 도전하는 것. 이것은 유한한 삶을 후회 없이 살아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고, 그것에 맞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의미의 문제
문제는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의 여부다. 왜냐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아니라 왜 그것을 하는지의 '의미'가 우리를 살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내면에 커다란 통을 하나씩 안고 살아간다. 그것은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를 담는 통이다. 그 통이 비워지면 우리는 상실감과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우린 피할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공허함을 경험한다. 그 일들은 아래와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삶의 목표나 방향의 상실
왜곡되거나 거짓된 삶
노력에 비해 부족한 결과 또는 실패
믿었던 사람들에게 당한 배신
자녀의 결혼이나 은퇴, 낯선 곳으로의 이사 등 삶의 급격한 변화
물질적 소유들의 급격한 감소
신체질환이나 노화
'대체 이렇게 살아서 뭐 해'라고 느끼게 만드는 순간이 존재의 통이 완전히 비어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지속된 공허함은 우리를 절망으로 이끈다. 이렇듯 존재의 의미는 중요하다.
..... 이하는 출판될 책에서 만나요.
참고문헌
https://www.pewresearch.org/global/2021/11/18/what-makes-life-meaningful-views-from-17-advanced-econo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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