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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릴리포레relifore May 06. 2024

1학년 선생님의 그림책 알림장 11

 <할머니의 여름휴가>

매일 아침 1학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님께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책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읽어 주었습니다. 표지만 보고도 저번에 읽었던 당근 유치원과 비슷한 그림체라며, 같은 작가라는 것을 발견한 친구도 있었어요.


 이 그림책은 책 내용도 정말 신비하고 환상적이지만, 그림을 천천히 깊이 있게 읽기 좋습니다. 처음부터 그림을 잘 보아야 마지막에 할머니가 바닷바람 스위치를 선풍기에 끼우는 것이 이해가 가거든요. 휴가를 즐기는 동안 할머니의 피부색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며 아이들이 참 신기해 했습니다. 천천히 할머니의 여름휴가의 그림들을 살펴보며, 아이들은 그림과 색깔이 예쁘다며 칭찬을 해주었어요.


 또 할머니의 집에 있는 요즘과 다른 물건들을 찾아보며 우리 할머니집과 비교해 보기도 하고, 소라를 선물로 준 할머니를 생각하는 손자의 마음도 함께 느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선풍기 옆에 쓰인 윙윙윙, 글씨가 작을 때, 클 때, 색깔이 변할 때의 느낌도 함께 이야기 해 보았어요.




*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나눈 질문


-손자는 할머니께 왜 소라를 선물로 드렸을까요?

-할머니의 집에 있는 물건들 중에 우리집에 있는 것과 다른 물건들은 무엇이 있나요? 우리 할머니댁에는 비슷한 물건이 있나요?

-선풍기 주변에 써 있는 윙윙윙 글자들의 색깔과 크기 차이를 비교해 볼까요? 작가는 왜 이렇게 글자를 써 놓았을까요?

-우리 할머니와 떠나고 싶은 여름 휴가지는 어디인가요?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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